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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IS 포커스] 삼성 선발진 마지막 퍼즐, 기회는 누구에게

삼성 라이온즈가 여전히 5선발 주인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차기 5선발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삼성은 지난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허윤동(22)을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제 역할을 하지는 못했다. 이날 허윤동은 3이닝 동안 58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3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허윤동의 부진으로 삼성은 다시 5선발 고민에 빠졌다. 올 시즌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34)-알버트 수아레즈(34)-원태인(23)-백정현(36)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1~4 선발을 구축했지만, 5선발 마지막 퍼즐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양창섭(24)과 장필준(35) 이재희(22) 허윤동 등을 차례로 투입했지만 확실한 모습을 보인 선수는 없었다. 먼저 기회를 받은 양창섭은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9.19(7과 3분의 1이닝 8실점)로 2군행 통보를 받았고, 장필준도 2경기 평균자책점 10.80으로 부진했다. 이재희가 선발과 롱릴리프로 1경기씩 나서 평균자책점 3.38로 가능성을 보였으나 지난 8일 군입대했다. 4명의 선수가 선발 마운드에서 거둔 성적은 2패 평균자책점 9.78(19와 3분의 1이닝 21실점).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었다. 다음 5선발 역할을 할 선수가 누구일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박진만 삼성 감독은 “조금 더 고민한 뒤 (5선발로 누굴 올릴지 결정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다행히 후보는 있다. 양창섭과 최하늘(24) 두 선수가 퓨처스리그(2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콜업이 유력하다. 양창섭은 4월 중순 2군에 내려간 양창섭은 이후 퓨처스리그 6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5월부턴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올라 2경기 평균자책점 2.70(10이닝 3실점)로 순항 중이다. 지난해 ‘천재 유격수’ 이학주를 롯데 자이언츠에 내주고 데려온 사이드암스로 최하늘도 올 시즌 퓨처스 선발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2(17과 3분의 2이닝 2자책)로 순항 중이다. 다만 양창섭이 최근 2군 선발 경기(12일 고양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동안 9개의 난타를 맞은 점과 최하늘의 구속이 아직 덜 올라왔다는 평가는 다소 아쉽다. 허윤동이 한 번 더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 삼성은 6월 또 한 명의 선발 후보 최채흥(28)이 군에서 돌아온다. 제대 후 컨디션이 관건이지만 입대 전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현재 상무에서도 선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긴 공백 없이 1군 선발진에 무사 입성할 전망. 그전까지 삼성은 버티기에 돌입한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5선발 오디션에서 누가 살아남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3.05.16 14:15
프로야구

삼성 백정현 2군행, 김상수 3루수 선발 출장

삼성 백정현이 2군에 내려갔다. 삼성은 2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백정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백정현은 전날(28일) LG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9피안타 8실점했다. 시즌 성적은 5패, 평균자책점 6.80으로 부진하다. 9차례 등판에서 한 번도 웃지 못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백정현의 피장타율(0.522)이 5할이 넘는다. 로케이션 뿐만 아니라 익스텐션이 작년보다 짧아졌다. 공을 숨기는 장점을 다시 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정현의 빈 자리 공백에 대해선 "생각해 둔 방안은 있다"고 밝혔다. 2군에서 신예 선수를 올리거나, 불펜 장필준도 후보 중 한 명이다. 부상 복귀한 김상수가 이날 7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유격수 출신 김상수는 최근 2~3년 2루수로 주로 활약했다. 허 감독은 "김상수의 3루수 기용은 계획된 플랜이다. 유격수도 해왔던 선수로 가용 자원을 활용하는 것"라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2.05.29 13:02
야구

'선발 자원 여유' 삼성 김대우 1군 등록, 장원삼 2군행

삼성은 12일 대구 KIA전이 우천으로 취소되기 전 엔트리를 변경했다. 김대우가 1군에 올라오고, 장원삼이 2군에 내려갔다. 삼성은 12일 김대우를 1군에 등록하고, 장원삼을 2군으로 내렸다. 장원삼은 최근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2016년 5승, 2017년 4승에 그치며 선발과 불펜을 오가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장원삼은 5일 한화전 7이닝 1실점, 11일 KIA전 6⅔이닝 1실점으로 두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올렸다. 두 경기 모두 팀이 전날 역전패를 당한 상황에서 장원삼이 중요할 때마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장원삼은 구위와 자신감 모두 되찾았다. 제구력이 장점인 그는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좌우 코너를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5일 경기에선 직구 최고 구속이 144㎞까지 나왔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 등을 섞고 칼날 같은 제구력을 더해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투구를 하고 있다. 장원삼은 "이전에는 내 공에 불안감을 가졌는데 최근에는 마운드에서 자신감이 살아났다"고 반겼다.장원삼의 2군행은 일찌감치 결정돼, 11일 경기 전에 통보된 상태다. 이유는 간단하다. 선발투수 자원에 여유가 있는 만큼 한 차례씩 휴식을 부여하며 컨디션을 재점검하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장원삼은 최근 2년 간 선발 보다 구원 계투로 더 많이 나와 체력 부담이 있을 수 있고, 김대우는 풀 타임 선발 등판을 소화한 적이 없다.삼성은 현재 윤성환과 팀 아델만, 리살베르토 보니야 등 세 명의 선발 투수는 고정이다. 나머지 두 자리를 서로 돌아가며 채워가고 있다. 김대우도 5월 1일 SK전에서 4이닝 11실점을 하기 전까지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잘 던졌다.다음주 포항 LG전에는 백정현이 선발 등판 예정이다. 휴식 차원에서 2군에 내려간 뒤 쇄골 통증으로 복귀가 늦어지고 있는 신인 투수 양창섭도 이달 말 1군에 돌아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렇게 신예와 베테랑이 서로 돌아가며 기회를 나눠 가질 예정이다. 선발 투수가 연이은 이탈로 고생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선발 마운드 운영에는 숨통이 트인 셈이다.삼성은 12일 등판 예정이었던 김대우를 13일 KIA전에 그대로 선발 출격시킨다. 대구=이형석 기자 2018.05.12 17:24
야구

'흙수저' 조용호, 그가 일으키는 SK의 새바람

외야수 조용호(28)가 SK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조용호는 28일 대구 삼성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하며 7-5 승리를 이끌었다. 3출루. 지난 2일 인천 kt전을 통해 1군에 데뷔했던 조용호는 4경기 만에 1군 첫 안타를 신고하는 등 타석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향후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감독의 기대대로였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삼성전에 앞서 조용호에 대해 "타석에서의 파이팅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공을 많이 본다. 좋은 공을 치려고 하는데, 누구보다 공을 많이 보는 1번 타자"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힐만 감독은 전날 열린 잠실 LG전에서 조용호에게 데뷔 첫 선발 기회를 줬고, 삼성전까지 이틀 연속 1번 타자로 기용하면서 힘을 실어줬다. LG전에서 조용호는 타석당 투구수 6개로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려도 파울을 계속 쳐내면서 상대 투구수를 늘렸다.28일에도 마찬가지였다. 1군 통산 첫 안타를 때려낸 1회에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노볼로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볼 2개를 골라낸 후 삼성 선발 장원삼의 5구째를 공략해 안타로 연결했다. 1-1로 맞선 2회 2사 1,2루에선 풀카운트 승부 끝에 9구째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어 SK는 나주환의 만루 홈런이 나오면서 5-1 리드를 잡았다.3번째 타석이었던 4회에는 3구째 2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6회 다시 한 번 선구안이 빛을 발했다. 삼성 중간계투 백정현을 상대로 10구 접전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풀카운트에서 파울 4개를 기록하며 끈질기게 승부했고, 경기 세 번째 출루를 만들어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6구째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5번의 타석에서 평균 6.6구를 던지게 해 삼성 투수들을 괴롭혔다. '1안타'에서도 활약이 빛났던 이유다.조용호는 이른바 '흙수저'다. 단국대를 졸업한 후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고, 2014년 육성선수로 SK에 입단했다. 성실함을 인정 받아 2015년 정식선수로 신분이 전환됐고, 힐만 감독의 눈에 들어왔다. 올 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3일 만에 2군행을 통보받았다. 2군 성적은 타율 0.292(48타수 14안타), 6타점. 지난 26일 김강민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재등록됐고, 어렵게 잡은 기회를 차근차근 살려나가고 있다.조용호는 삼성전이 끝난 후 "어제 안타를 못쳤는데 감독님께서 오늘 다시 기용해주셔서 자신감이 생겼다. 나쁜 볼은 안 치고 상대 투수의 볼을 많이 던지게 하려고 배트를 짧게 잡고 집중력있게 타석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안타 상황에 대해 "2루 쪽이 비어있어서 최대한 밀어치려고 노력했는데 운 좋게 바운드가 큰 타구가 나오면서 안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7.04.29 05:30
야구

삼성, 허리 통증 2군행 장원삼 대신 백정현 NC전 등판

허리 근육통으로 2군에 내려간 장원삼(31)이 한 차례만 선발을 거를 예정이다. 다승 1위(8승) 장원삼의 빈 자리는 백정현(27)이 임시로 맡는다. 류중일(51) 삼성 감독은 17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장원삼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 한 차례만 선발 등판을 건너뛰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장원삼은 지난 14일 두산전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해 2이닝만 던진 뒤 교체됐다. 장원삼을 대신해선 신인 이수민이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삼성에는 선발 자원으로 차우찬과 백정현이 있다. 그런데 임시 선발로 백정현이 선택됐다. 류 감독은 "차우찬이 스프링캠프부터 계투 요원으로 몸을 만들어왔다"며 "차우찬이 빠지면 뒤가 약해지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차우찬은 올 시즌 팀내에서 가장 많은 31경기에 출장해 1승1패 13홀드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하고 있다. 류 감독은 "백정현이 NC와의 주말 1차전(20일)에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인천=이형석 기자 ops5@joongang.co.kr 2014.06.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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